분류 전체보기81 나에겐 특별한 농심 새우탕 사발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콩고에서의 일상은 때때로 고향의 소소한 즐거움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특히, 한국에서 즐겨 먹던 라면 한 그릇이 그리울 때가 참 많다. 그중에서도 '새우탕 사발면'은 내게 참 특별한 의미와 사연이 있는 지라 많고 많은 사발면 중에 나는 항상 새우탕 사발면만 먹는다.한국에 편의점에서는 1,400원 정도?면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새우탕 사발면이, 이곳 콩고에서는 무려 6달러, 한국 돈으로 약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 가격의 6배에 달하는 금액에 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사 먹을 수야 있긴 하겠지만 단순한 라면 한 그릇이 아니라 큰 결심이 필요한 사치품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거의 와~ 맛있겠다 또는 헐~ 하면서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던 중 새우탕 사발면을 또.. 2025. 4. 22. 기버터(Ghee) 집에서 쉽게 만들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게 섭취 할 수 있는 기버터 활용하기 기버터(Ghee)는 인도 전통의 정제 버터로, 최근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버터는 단순한 유제품을 넘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며, 요리에도 폭넓게 활용됩니다.기버터란 무엇인가요?기버터는 무염버터를 천천히 가열하여 수분과 단백질을 제거한 순수한 유지방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당과 카제인이 제거되어 유당불내증이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기버터의 건강상 이점높은 발연점: 기버터는 발연점이 약 250℃로 높아 고온 요리 시에도 안정적입니다. 지용성 비타민 풍부: 비타민 A, E, K 등이 풍부하여 눈 건강, 면역력 강화, 뼈 건강 등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지방산 함유: 공액리놀레산(CLA)과 낙산(부티르산) 등의 .. 2025. 4. 22. 4월19일 토요일 남편에게 보내는 생일편지 결혼 18주년 4월 19일, 오늘은 내 남편, 당신의 생일이에요.결혼한 지 벌써 18년이 되었네요. 함께 걸어온 세월이 하루같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당신은 언제나 가정적인 남편이었고, 자상하고 성실한 아빠였어요. 그런 당신에게 오늘만큼은 꼭 마음 깊이 담아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이 사진은 우리가 함께 이집트 박물관에 갔을 때 찍은 가족사진이에요. 두 딸과 함께 당신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언제나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내 마음보다 더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당신은 내 인생 가장 큰 선물이에요.결혼 18년 동안, 평탄한 날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매 순간 당신 덕분에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었어요. 나를 향한 배려, .. 2025. 4. 20. 콩고에서 만난 딸기, 그러나 너무 비싼 현실 콩고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그리운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딸기다. 한국에 있을 땐 계절마다 마트나 시장에서 손쉽게 사 먹던 과일이었지만, 이곳 콩고 킨샤사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딸기를 마트에서 만나기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수가 없기 때문ㅜㅜ오늘도 마트 과일코너에 달콤함의 향기에 이끌려 가보니 유난히 붉은 빛깔, 싱싱하고 싱그러운 잎,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딸기 발견. 사진으로는 맛까지 전해지지 않지만, 딱 봐도 달콤하고 상큼할 것 같은 모습이 아닌가!!!! 하지만 가격표를 보는 순간, 뜨아 ~ 마음이 툭 꺾이고 말았다. 작은 용기 하나에 46달러가 넘는다고? 한국 돈으로 6만 4천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아닌가!!!과일 한 팩 사 먹는 게 이렇게 큰 고민거리가 될 줄은 몰랐다.. 2025. 4. 19. 매콤한 겉바속촉 김치전 만들기 재료 준비 튀김가루 1컵, 부침가루 1컵, 김치국물 반컵, 식은 다시마 우린 물 1컵, 고춧가루 1작은술김치 밑간 (김장김치 또는 맛들은 김치 잘게 썰어 2컵, 참기름 1큰술, 송송 썰은 청양고추 2개, 대파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너무 간단하지만 너무 맛있는 겉바속촉 김치전 자주 해서 드세요!! 2025. 4. 19. 내 나이 50세 인생 후반전을 위한 전환점의 시기? 50세, 이제는 내 삶을 위한 준비가 필요할 때인가 보다몸도 마음도 갑자기 변화되는 내가 아직 낯설기만 하다. 그냥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하루에도 여러 번 많아졌다여러 감정중에 다 슬픈 감정은 아닌데 내가 나를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게 아~ 묘하다. 내가 나를 잠잠히 좀 지켜봐야겠다!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니 이제는 선택과 집중으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들 말한다.정말 이 시기가 나에게 있어 지혜롭게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좌우 돌아보지 않고 숨 가쁘게감사하며 아름답게 예쁘게 살아내려고 살아왔던 시간들 속에 너무도 예쁘게 자란 두 딸들을 바라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언제 이렇게 훌쩍 세월이 흘러 저렇게 커 있을까? 그 시간들이 어찌나 값지고 아.. 2025. 4. 18.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