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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요리 레시피

남편이 손질한 흰살생선으로 만든 집밥 생선까스 레시피 (feat. 피클소스 응용 버전)

by 마르지 않는 샘물 2025. 5. 16.

바삭한 생선까스, 밖에서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남편이 저며준 신선한 흰살생선 덕분에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비록 마지막 플레이팅은 살짝 아쉬웠지만, 맛만큼은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집밥 생선까스였습니다.

타르타르 소스 듬뿍 올리기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 흰살생선 (도미, 대구 등) 2~3토막
  • 소금, 후추, 마늘가루, 카레가루 (선택), 소주 또는 청주,또는 레몬즙 약간
  • 밀가루, 달걀, 빵가루 (튀김옷용)
  • 식용유 적당량

이름도 모르는 이 생선! 그런데 맛은 기가막힘 최고!! 그래서 구워먹고, 까스도 해먹고, 매운탕도 해먹는다
생선 손질의 달인 남편
도톰하게 뼈도 없이 잘도 저며줬다.

생선 밑간

  1. 손질된 흰살생선에 소금, 후추, 마늘가루(선택), 카레가루(선택), 소주 또는 청주를 뿌려 30분간 재워둡니다.
  2.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밀가루 입히기
계란물 입히기
빵가루 입히기
돈까스,치킨까스와 동일한 과정

튀기기

  •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노릇하게 튀깁니다.
  • 앞뒤로 바삭하게 익으면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제거합니다.

생선까스 두께는 얇은것 보다 도톰한게 더 맛있다

생선까스 타르타르 소스 (피클 응용 버전)

기본 재료

  • 마요네즈 4큰술
  • 다진 고추피클 1큰술
  • 다진 그린올리브 절임 2큰술
  • 다진 양파 2큰술
  • 설탕 1작은술
  • 삶은 달걀 1개~2개 다져서 넣는다
  • 레몬즙 1큰술 또는 식초 1큰술
  • 우유 1큰술
  • 소금·후추 약간

오이피클이 없어 집에 있는 피클을 활용 굿굿!!
찐계란 다져서 넣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 넣고 섞은후에 찍어서 그래요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를 잘게 다진 뒤 섞기만 하면 끝!
  2. 맵지 않은 고추피클과 올리브 피클 덕분에 살짝 짭조름한 풍미가 살아있어요.
    → 오이피클이 없어도 충분히 훌륭한 대체가 되었답니다.

찐계란 다진거 들어간 사진 ㅎㅎ

요리 후기

생선은 남편이 정성껏 저며주었고, 소스도 냉장고 속 재료로 톡톡히 응용했는데요,
사진은 만드는 과정만 열심히 찍고 정작 플레이팅은 급하게 끝내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맛은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음엔 플레이팅까지 신경 써서 예쁘게 완성해볼 생각이에요. 😊

 TIP

  • 생선은 얇게 저며야 튀길때 빠르게 속까지 잘 익긴 하지만, 도톰하게 만들어야 맛있기 때문에 중불에 구워주면 속까지 잘 익습니다.
  • 소스는 피클 외에도 다진 양파나 요거트를 살짝 넣어도 OK!
  • 가족 기념일이나 분위기 내고 싶을때,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완전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