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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요리 레시피

[ 강추 ] 간편한 엿기름 티백으로 전기밥솥 단호박 식혜 만들기

by 마르지 않는 샘물 2025. 4. 2.
 

단맛은 설탕이 아닌 자연 효소로!
전기밥솥으로 쉽게 만드는 단호박 식혜 레시피

오늘은 단호박과 엿기름의 효소를 살려
전기밥솥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단호박 식혜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쌀이 자연스럽게 당화되어 달아지는 건강한 단맛이 매력적입니다.

□  재료 준비

  • 단호박 (중간 크기) 1개
  • 쌀 500g + 물 500ml (→ 밥짓기용)
  • 물 총 3L
  • 엿기름 티백 150g
  • 설탕 40g (기호에 따라 가감)

엿기름 티백

🥣 만드는 순서

1. 밥짓기

  • 쌀 500g에 물 500ml를 넣고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어주세요.
  • 밥이 완성되면 2L의 물을 넣고 식혀줍니다.
  • 🔸 주의! 뜨거운 상태에서 엿기름을 넣으면 효소가 파괴돼 당화가 안 됩니다. 반드시 식힌 후 사용하세요.

2. 엿기름 삭히기

  • 밥이 식으면 살살 저어 밥풀을 풀어줍니다.
  • 엿기름 티백(150g)을 위에 조심히 올리고, 전기밥솥 ‘보온’ 기능으로 유지합니다.
  • 대류 현상으로 효소가 자연스럽게 우러납니다.
  • 최소 5시간 이상, 7시간~20시간까지 보온해도 맛과 품질에 이상이 없습니다.
  • 🔸 오래 둘수록 색이 진해지지만 맛은 그대로예요.

엿기름 팩 150g 넣고 5시간을 삭혔다 팩은 제거한 상태

3. 단호박 준비

  • 단호박은 깨끗이 씻은 후 압력밥솥에 ‘만능찜’ 20분 찌기
  • 익힌 단호박은 속을 파내고, 물 500ml와 함께 곱게 갈아줍니다.

속은 단호박과 비슷한 길쭉한 호박으로 대체했다

4. 엿기름 티백 제거 + 단호박 넣기

  • 삭힌 지 7시간 정도 지나면,
    엿기름 티백을 흔들지 말고 조심히 꺼냅니다.
  • 곱게 간 단호박을 넣고 전기밥솥 ‘취사’ 모드로 끓여주세요.
  • 뚜껑은 열고, 끓는 동안 생긴 거품은 걷어냅니다.
  • 단 한 번만 살짝 끓이면 충분해요!

쪄서 곱게 갈은 단호박을 넣고 취사버튼을 누르고 끓여 주세요

5. 당도 조절 + 마무리

  • 취향에 따라 설탕 80~160g 정도 가감하여 넣습니다.
    (기본은 40g만 사용해도 자연 단맛이 납니다.)
  • 밥 양이 많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 끓여도 좋아요.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 내주세요

🍶 보관 방법

  • 끓인 식혜는 뜨거운 상태로 병에 가득 담아 밀봉합니다.
  • 열 때 ‘뻑’ 소리가 나면 진공 포장 성공!
  • 냉장 보관 없이도 보관 가능하지만, 여름철엔 냉장고 추천
  • 작은 병에 나눠 담으면 휴대용으로도 굿!

밥알은 모두 걷어 내고 식힌 상태
완성 : 색깔이 예술인 단호박 식혜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고 보관

🌿 참고 Tip

  1. 엿기름 티백은 꼭 조심히 꺼내야 맑은 식혜가 됩니다.
  2. 엿기름을 많이 넣는다고 당도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 핵심은 밥이 얼마나 잘 삭느냐!
  3. 자연 단맛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효소를 살려주세요.

💬 마무리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과 엿기름 효소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단호박 식혜,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지 않나요?
전기밥솥 하나로 충분히 가능하니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몸에도 좋고, 가족 모두가 좋아할 건강 전통음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