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냉장고 속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낸 밥도둑 반찬, 풋고추 멸치볶음을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에서는 흔히 ‘꽈리고추 멸치볶음’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가 사는 콩고 킨샤사에는 꽈리고추가 없기 때문에, 풋고추로 대체해보았어요.
은은하게 볶은 마늘 향에 아삭한 고추, 고소한 멸치가 어우러져
입맛을 확 당기고,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반찬이에요.
현지 재료를 활용했지만, 그 맛은 한국 엄마의 손맛 못지않았답니다.
◇ 재료 준비 (2~3인 기준)
- 볶음용 멸치 50~60g
- 풋고추 35개 (꽈리고추 대체)
- 편썬 마늘 (통마늘 4~5개 분량)
- 식용유 2큰술
- 물엿 1큰술 (올리고당 대체)
- 통깨 약간
◇ 양념 재료
- 굴소스 1큰술
- 진간장 1작은술 (양조간장 대체)
- 매실액 ½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맛술 약간
- 통깨 약간
◇ 만드는 방법
- 팬을 달군 후 식용유 2큰술과 편마늘을 넣고 센 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풋고추를 넣어 볶아주세요. 아삭함이 조금 남을 정도로 익히는 것이 포인트예요.
- 멸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멸치가 고추와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 준비해둔 양념장을 부어 약불에서 천천히 볶으며 양념을 배게 합니다.
- 불을 끄고 물엿 1큰술을 넣어 마무리로 윤기를 더해줍니다.
-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
◇ 소박하지만 건강 반찬
한국에선 흔한 재료들이 여기선 귀할 수 있지만, 이렇게 대체하며 요리를 하다 보니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맛있게’할수 있구나 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작은 그릇 하나에 정성과 위로를 담아,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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