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세먼지, 암 생존자에겐 더 위험했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 암 생존자들이 초미세먼지(PM2.5)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이러한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3만 9,581명에 달하는 암 생존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초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심근경색·뇌졸중)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 코로나 이전 vs 이후, 미세먼지의 위험도 변화
- 코로나19 이전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3% 증가
→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최대 9%까지 증가 - 특히
- 심근경색 위험: 10% 증가
- 허혈성 뇌졸중: 11% 증가
👉 반면, 2020년 3월 이후 거리두기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상관관계가 사라졌습니다.
즉,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외부 유해물질의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된 셈입니다.
🧬 왜 암 생존자가 더 민감할까?
신현영 교수는 초미세먼지를 흡입하면
- 장내 미생물 변화
- 폐 및 전신 염증 유발
- 혈관내피기능장애(Endothelial Dysfunction)
등이 일어나고, 이 모든 과정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 치료 이후 면역력이 약해진 암 생존자는 이러한 외부 환경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일상 속 실천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진은 아래와 같은 생활 실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 자제
→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 암생존자 건강 클리닉 등 맞춤형 관리 체계 이용
→ 기후·환경 정보에 민감하게 대응
특히, 고령자·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도
유사한 환경관리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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