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끓여 먹은 → 콩비지찌개, 고소하고 든든했죠. 그런데 살짝 남은 비지가 있을 때는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전 이걸로 두부콩비지부침을 해봤는데요,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또 해먹고 싶을 정도예요.
집에 조금씩 남은 자투리 야채와 메밀부침가루, 김칫국물만 있으면 OK!
비지도 버리지 않고, 맛있는 한 끼로 탈바꿈하는 두부콩비지부침 레시피, 지금 바로 소개할게요.
□ 두부콩비지부침 재료 (4인분 기준)
- 비지 1컵
- 계란 1개
- 배추 살짝 데친 것 한 줌 (듬성듬성 썰기)
- 다진 마늘 1큰술
- 애호박 1/3개 (채썰기)
- 풋고추 1개 (송송 썰기), 저는 양파가 없어서 못 넣었어요
- 김칫국물 1컵
- 메밀부침가루 1컵
- 들기름 1큰술
- 물 1/2컵(농도조절용)
- 소금 1/2큰술 (간은 김칫국물 양에 따라 조절)
🥣 만드는 방법
1. 야채 준비
냉동고에 얼려있었던 배추우거지 활용! 한 입 크기로 썰고, 호박과 풋고추는 얇게 채 썰어요.
마늘은 다지거나 다진 마늘을 사용하면 편해요.
2. 반죽 만들기
볼에 비지를 넣고 계란, 야채, 마늘을 모두 넣어 섞어요.
여기에 메밀부침가루, 김칫국물, 물, 소금을 넣고 부침 반죽처럼 잘 섞어주세요.
너무 묽지 않게, 부침개 반죽 정도의 질감이 좋아요.
3. 부치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두부콩비지부침 완성!
💡 두부콩비지부침 맛있게 부치는 Tip
- 비지만 사용하면 부스러질 수 있어요.
꼭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어 반죽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모양이 잘 유지돼요. - 김칫국물은 감칠맛과 간을 동시에 잡아줘요.
국물의 양념 상태에 따라 소금 간은 조절해 주세요. - 고소함 업그레이드 팁!
들기름을 살짝 둘러 부치면 향이 훨씬 살아나요.
□ 마무리 한마디
냉장고에 남은 재료, 그리고 약간의 손질만으로 만들어낸 콩비지부침.
비지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바삭바삭 부침 형태로 내면 잘 먹는답니다.
뜨끈한 국 한 그릇과 함께 먹으면 속도 든든해지는 정겨운 집밥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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