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맛이 그리운 날, 계란장조림을 만들다


남편과 아이들도 계란 장조림 반찬을 참 좋아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국물에 스며들어 감칠맛이 있어서 그런지
장조림 반찬 하나만 있어도 계란도 먹고 장조림 국물에 밥 한 공기 쓱쓱 비벼 먹고 참 좋아들 한다.
조미료 한 스푼 없이도,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이 반찬은 단순하게 만드는 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올리고당이 없어서 대신 쌀엿을 사용해 봤는데 이 작은 변화가 생각보다 큰 맛의 차이를 만들어 낼 줄이야....
사용한 재료 (3~4인분 기준)
- 삶은 또는 찐계란 10개
- 진간장 3큰술
- 국간장 1큰술
- 설탕 1큰술
- 쌀엿 1큰술
- 멸치 맛국물 육수 2컵 (꼭 멸치+다시마 육수로 깊은 맛을!)
- 양파 반 개
- 청고추 3개
- 통마늘 10알(한 줌)
- 마지막에 통후추 약간
💡 TIP: 다시 육수를 미리 끓여놓고 식힌 후 사용하기. 조림의 풍미가 다르다!
조리 시간: 약 40분
국물이 자작해지며 진한 브라운빛으로 물들려면 30~40분 정도 중불로 졸이는 게 가장 예쁘다!!!
중간중간 계란을 굴려가며 졸이면 더 고르게 색이 개인다.
만드는 순서
1. 삶은 또는 찐계란은 껍질을 벗겨 준비. (완숙)

2. 냄비에 멸치 맛국물 육수 2컵 준비

3. 양파반 개, 통마늘 한 줌, 청고추 2~3개 준비

4. 진간장 3큰술, 국간장 1큰술, 갈색설탕 1큰술 넣어준다.

5. 모든 준비한 재료들 넣고 마지막으로 쌀엿 1큰술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6.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중불에서 끓여준다.


7. 국물이 반쯤 줄고 계란에 색이 예쁘게 배면 불을 꺼준다.(30~40분쯤 보면 색깔이 예쁘다)

보관 팁: 한
김 식힌 뒤, 유리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4~5일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포인트
- 쌀엿의 은은한 감칠맛이 인위적이지 않아서 밥과도 찰떡궁합.
- 멸치 맛국물 육수 사용으로 조미료 없이도 깊고 순한 맛.
- 고추와 통마늘이 감칠맛을 더해주고 비린내도 잡아준다.
- 계란을 40분간 중불에서 천천히 조리기, 색과 맛을 한 번에 잡는 팁!
이 레시피로 만든 계란장조림은 아이들 반찬, 도시락용, 든든한 아침반찬으로도 딱이다.
특히 짭조름한 국물과 쌀엿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맛은, 정말 밥도둑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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