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혈당이 괜찮을까?”
가족들과 떠나는 여름 바캉스, 들뜬 마음은 이해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해야 할 건강 포인트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땀 배출이 많고 생활 리듬이 무너지기 쉬워 혈당이 불안정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여름휴가지 건강 수칙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 1. 수분 보충은 선택 아닌 필수!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탈수로 인해 혈당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하루 8잔 이상의 수분을 여러 번 나누어 꾸준히 마셔주세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챙겨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2. 맨발 금지! 당뇨발 예방을 위한 발 보호
당뇨병 환자는 말초 신경 손상으로 발 감각이 둔해져 작은 상처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변이나 계곡에서는 절대 맨발 금지!
샌들 대신 발등을 덮는 운동화와 면양말을 착용해 외부 상처와 감염을 예방하세요.
🍽️ 3. 외식은 계획적으로, 식단은 규칙적으로
여름휴가 중엔 외식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혈당 안정화를 위해서는
- 정해진 시간에 식사
- 기름기 적은 식단 선택
- 채소, 현미 등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
가 중요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튀김류, 알코올은 가급적 피하세요.
💊 4. 약품은 넉넉히! 해외여행 시 영문 처방전 필수
여행 중 약이 떨어지는 건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 인슐린 주사, 혈당 측정기, 당분 보충제 등은 여행 기간보다 2~3일 이상 넉넉히 준비하세요.
- 영문 처방전과 진단서는 공항 검색 및 현지 응급 상황에서 꼭 필요합니다.
🕒 5. 시차 적응은 의료진과 상의
해외여행 시 시차에 따라 인슐린 투여 시간 조정이 필요합니다.
- 시차가 3시간 이내라면 기존 스케줄 유지
- 3시간 이상 차이 날 경우, 출발 당일엔 용량을 조절하거나 분할 투약
- 12시간 이상 시차가 나는 지역이라면, 담당 의사와 상담 후 투여 스케줄 조정
예를 들어, 12시간 시차가 나는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 출발 당일 아침엔 인슐린을 절반만 투약,
👉 도착 다음 날부터 원래대로 복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마무리 Tip
여름휴가는 쉼과 힐링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조심해야 할 건강 변수도 많은 시기입니다.
생활 리듬을 지키고, 혈당을 예측 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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