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ㅁ 킨샤사 사진9

킨샤사에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본 순간들... "> 킨샤사에서 살아가다 보면,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걷다가, 차를 타다가, 잠시 멈춘 그 순간들 속에 생각보다 더 깊고 짙은 하늘색, 느리게 흐르는 부드러운 구름들,킨샤사의 하늘은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주고 늘 예쁘고 아름답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안 찍어둔 하늘 사진들이 제법 쌓여있다.특별히 잘 찍은 것도 아니고, 계획했던 것도 아니다.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고 놓치기 아까워순간순간 내 눈에 '참 예쁘다' 싶어서 찍은 사진들이다하늘은 언제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지만,그 변하는 하늘을 바라보며 느끼는 마음은 이상하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오늘도 킨샤사의 하늘은 특별할 것 없이 특별하고, 그렇게 나도 이곳에서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있다.킨샤사의 기.. 2025. 4. 28.
걸으며 만나는 자연, 산책길이 주는 힐링의 시간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여유 되찾기 "> 가끔은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자연 속을 천천히 걸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동차 창문 너머로는 결코 보이지 않는 풍경, 스마트폰 속 영상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감동이 산책길에는 잠잠히 숨어 있다. 걷는다는 것의 소중함, 그리고 산책길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자연의 순간들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 산책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매일 똑같은 장소, 똑같은 길이라도 갈 때마다 새롭고 참 반갑다. 길가에 피어나는 들꽃들, 나무들, 시원한 바람,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청명한 하늘, 걷는 시간 내내 풍경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예쁘고 아름답게 다가온다.걸을 때는 자연의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린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소리,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 그 어떤 음악보다 마.. 2025. 4. 16.
[ 토요일의 산책일기 ] 남편, 그리고 두 반려견(하비 & 뽀삐)과 함께 걷는 산책길 ">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 5시 40분 기상! 6시에 집에서 출발!우리 집은 조금 특별한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바로, 남편과 함께 두 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는 날이기 때문이다.창밖으로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으면, 하비와 뽀비는 벌써부터 꼬리를 흔들며 끙끙거리고 나갈 준비에 몸들 바를 몰라한다.평일엔 바쁜 일상 속에 서로 스쳐 지나갈 때도 많지만, 토요일만큼은 천천히 걸으며 자연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참 고맙고 감사하다.새소리, 길가에 피어난 들꽃, 나무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다. 하비 뽀삐는 여기저기 냄새를 맡느라 바쁘다.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두 시간을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볍고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마치, 한 주 동안의 피.. 2025. 4. 13.
콩고에서 텃밭 가꾸기 기르는 재미, 먹는 기쁨 1석 2조 "> 내가 사는 사택 마당에는 텃밭이 있다. 씨앗 몇 가지 뿌려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풍년일 때도 있고 때로는 진딧물이 생겨 농사를 망칠 때도 있다. 콩고에는 없는 야채들이 그립고 먹고 싶을 때 이렇게 직접 농사를 지어먹으면 수확해서 먹는 기쁨도 있고 기르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하지만 기후, 온도의 차이 때문인지 모든 야채가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열무, 부추, 무, 깻잎, 케일, 적겨자, 홍겨자등의 쌈채소와 허브종류인 바질등이 잘 되는 것 같다.여러 번 수확해서 먹은 깻잎, 케일 보여드릴게요 ^^ 2025. 4. 10.
Cercle Elais 세르클레 엘라이스 콩고 킨샤사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수영하기 좋은 곳 "> Cercle Elais는 킨샤사에서 가장 깊고(4미터), 가장 긴(33미터)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비용이 다소 높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킨샤사 중심부에 위치한 훌륭한 휴식처) 또한, Hotel Elais의 수영장은 반올림픽 규모로, 최신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합니다. 이 수영장은 아름다운 공원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편안한 파라솔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수영장외에 레스토랑, 스쿼시, 테니스장, 헬스장과 같은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 4. 10.
콩고 킨샤사 DAIPN 다이펜에서 구매한 채소들 아프리카 채소들 가격 "> 현지 시장이라 포스기도 없고 영수증도 없다. 바로 저울로 무게를 재고 계산기로 두들겨서 토털 금액을 말해 주기 때문에각각의 가격을 일일이 물어봐서 적어 놓지 않는 이상은 잘 모른다. 대충 얼마 정도 나오겠다고 예상만 하고 점원이 토털 금액을계산기로 보여주면 그 금액을 보고 계산하고 구입하게 된다. ※ 참고 : 비름나물 1단(1kg 정도), 고구마순 3단(3kg 정도)= 6,000프랑, 피망 11개, 대파 1단, 적양파 4개 Total 금액 : 28,000FC 콩고프랑 / ( $10 정도 ) / 한국돈 14,700원 정도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