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해킹의 시작은 생각보다 간단한 '유심 복제'일 수 있습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이나 문자 스미싱보다 더 교묘하게 진행되는 것이 바로 유심 해킹인데요, 이는 단 한 번의 인증으로 내 금융정보, 문자, 통화기록까지 고스란히 탈취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유심보호 서비스'
KT와 LG U+ 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심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유심 변경 시 본인 인증 절차를 필수 화하여, 명의 도용 및 해킹을 원천 차단합니다.
KT 유심보호 서비스
KT 고객은 **'KT PASS 앱' 또는 '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통해 유심보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해 두면, 누군가 내 유심을 임의로 다른 폰에 넣거나 재발급하려고 할 때 본인 인증 없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 설정 방법 (간단 요약):
- KT PASS 앱 실행 → 설정 → 유심보호 설정
- 본인 인증 후 ‘ON’으로 활성화
- 이후 유심을 변경하거나 새 폰에 삽입 시 본인 확인 필요
LG U+ 유심보호 서비스
LG U+ 역시 유사하게 유심 변경 시 보안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고객센터’ 앱 또는 유심 보안센터 전화 상담을 통해 유심잠금 설정이 가능합니다.
- 설정 방법 (간단 요약):
- U+ 고객센터 앱 접속 → 유심관리 메뉴
- 유심 잠금 설정 클릭 → 인증 후 적용
- 유심 재장착 시 반드시 인증 필요
꼭 설정해야 할 이유?
- 해커는 유심만 있으면 내 문자, 인증번호, 심지어 OTP까지 복제할 수 있습니다.
- PASS 앱, 카카오뱅크, 토스 같은 인증 기반 앱들은 유심으로 인증을 받기 때문에 노출 시 리스크가 큽니다.
- 설정은 1분이면 끝나지만, 해킹을 당하면 금융 피해 복구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함께 하면 좋은 보안 조치
- PASS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동시 활용
- 소액결제 차단 설정
- 알뜰폰 사용자도 가능한 유심잠금 앱 사용
- 통신사 고객센터 통한 유심 분실/잠금 신고 사전등록
마무리 한마디
해킹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은 어렵지 않습니다.
KT나 LG를 사용 중이시라면, 지금 바로 유심보호 서비스를 활성화해 보세요.
단 한 번의 설정으로 여러분의 휴대폰은 훨씬 더 안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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