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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가족여행2

그리스 아테네 여행 2일차, 아크로폴리스 내려오다 만난 여름의 선물 — 체리, 살구, 납작복숭아 이야기 "> 🏛️ 아테네 여행 2일차, 아크로폴리스에서 과일까지7월 12일, 토요일.콩고에서 출발한 우리 가족은 새벽 5시에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오랜 비행의 피로도 잠시, 아테네의 햇살과 고대 유적이 주는 웅장한 분위기에 벌써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다.오늘은 여행 2일차.오전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다녀왔고,그 아래쪽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오다 길거리 노점에서 눈길이 멈췄습니다.🍑 콩고에선 보기 힘든 과일, 그리스에선 넘치도록 여행을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납작복숭아는 이름만 들어봤고살구와 체리는 너무 비싸 먹기 어려웠어요.그런데 오늘은 정말…신선하고 탐스러운 과일들이 그리스 햇살 아래 넘치도록 진열되어 있었습니다.15유로어치.반가움에 마음껏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어요.세수도 하기 전에 과일부터 꺼내어 흐.. 2025. 7. 13.
아이들과 함께 떠난 이집트 가족여행, 피라미드 앞에서 보낸 꿈같은 시간 "> 작년에 큰딸이 "아빠, 엄마, 나 진짜 이집트 가보고 싶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그 말 한마디에 우리 가족은 설렘을 가득 안고 이집트 가족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도착한 이집트는 상상 이상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옥상에올라가면 웅장한 피라미드가 보이고, 점심 식사 중에도, 저녁노을 속에서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그 역사의 현장에서 "엄마, 진짜 역사책에서 보던 그거야!"라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박물관 투어도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를 실제로 보는 순간,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이던 걸 잊을 수가 없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202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