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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성경말씀 & 묵상 & 기도

[QT & 기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 시편 121편 묵상

by 마르지 않는 샘물 2025. 7. 10.

📖  말씀으로 시작하며 – 시편 121편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2절)

새벽, 잠에서 깨자마자 이 말씀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요즘 삶의 방향에 대해 막막한 고민이 많았고,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질문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 질문에 대해 확신에 찬 대답으로 이어갑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그 순간, 내 마음에 평안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구하는 도움은 내 능력이나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었습니다.

🛡️  지키시는 하나님

이 시편은 반복해서 지키심이라는 단어를 강조합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 “너를 실족하지 않게 하시며” (3절)
  •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6절)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7절)
  •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8절)

인생길에서 피곤하고 넘어질 때, 나는 지쳐 쓰러질 것 같은데
하나님은 쉬지 않고, 눈을 떼지 않고,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진리 앞에,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볼 때, 그 산 너머에서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나를 먼저 보고 계셨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  기도문

하나님, 저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다시금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제 삶에 깊은 고민과 피로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주님,
저를 실족하지 않게 붙들어주시고,
환난 중에도 지켜주시며,
제 영혼을 보호하소서.

주님, 때로는 제 길이 막막하고
낮의 해처럼 나를 지치게 하는 현실과
밤의 달처럼 보이지 않는 불안함이 저를 덮칠 때에도
여전히 제 곁에 계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깨달음 요약

  • 진짜 도움은 위에서 온다.
  • 하나님은 단 한순간도 나를 놓치지 않으신다.
  • 하나님의 지키심은 영혼까지 이르며, 내 삶의 전부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