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아프리카 사진1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기억, 인제라 한입에 담긴 그리움 "> 처음 인제라를 접했을 땐 그 생소한 신맛과 질감이 익숙하지 않아서 얇고 넓은 팬케이크? 담뇨 같은 모양? 이라해야 할까? 발효된 테프(ETF) 곡물에서 풍기는 독특한 향…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손이 잘 가지 않았던 음식이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에서 4년, 그리고 남편은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을 그곳에서 살아가며, 인제라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자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2011년 7월, 에티오피아를 떠난 이후, 그곳에서 신혼 때부터 지냈던 모든 시간의 소중함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가왔다. 한참 떠난 후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아디스아바바의 어느 현지 식당에서, 남편이 익숙한 암하릭 주문해 주던 인제라와 도로와(Doro Wat), 그리고 키 와트(Key Wat)의 맛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에.. 2025. 5. 2. 이전 1 다음